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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빅매치] 아스날 향한 토트넘의 20년 한풀이?

기사입력 2016.03.05 07:15 / 기사수정 2016.03.05 14: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더비'의 무게추를 가져올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늘 아스날에 기가 눌려 있었다. 맞대결은 물론 최종 순위에서도 아스날이 라이벌이라기엔 토트넘보다 늘 앞서 왔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1992-93시즌(8위/10위)과 1994-95시즌(7위/12위) 두 번뿐이다.

20년 동안 아스날에 뒤처져있던 토트넘이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리는 2015-16시즌 대회 29라운드를 통해 아스날을 확실하게 뛰어 넘을 각오다. 

FLASH BACK : 11월9일 치고 받다

북런던더비의 소문난 잔치만큼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지만 치열한 승부로 눈을 사로잡았던 경기다. 양팀 모두 공세를 펴고 막아내는 단단한 힘싸움이 계속됐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아스날이 막판 파상공세를 펼쳐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페트르 체흐와 휴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쇼가 인상적이었다.

TEAM RECORD 



PROBABLE LINEUPS



폭발하던 토트넘의 달리는 축구가 잠시 멈췄다. 주중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무사 뎀벨레가 아스날전에 맞춰 부상서 복귀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뎀벨레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손흥민의 선발도 관심거리다. 지난 경기서 조커로 들어가 경기를 뛸 체력은 충분하지만 활약이 없었던 점은 조금 아쉽다.




살아나야 한다. 지난달까지 우승 경쟁을 하던 아스날이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3위 자리 지키기를 하고 있다. 공수에 걸쳐 문제다. 공격에서는 올리비에 지루가 장시간 침묵하고 있어 골이 잘 터지지 않는다. 수비도 최근 3경기 동안 7실점을 하며 불안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맞대결서 선방을 해준 체흐마저 부상으로 결장하기에 아스날이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이다. 

MATCH COMMENTS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우승 경쟁을 하고 있지만 신경쓰고 싶지 않다. 지난 경기를 졌기에 이번 아스날전에서 나아져야만 한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2위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아르센 벵거 : "토트넘은 경쟁력을 갖춘 상대다. 북런던더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어 쉽사리 결과를 예측할 수가 없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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