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정인욱(26)이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전훈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4대4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총 9차례 경기를 가졌고, 3승2무4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정인욱의 호투가 돋보였다. 정인욱은 4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로 2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은 141km.
좋은 내용을 보여줬지만 정인욱은 스스로에게 엄격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무실점 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원하는 위치에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계속해서 피칭 밸런스를 신경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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