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기대되는 실력파 유닛이 뜬다. EXID 솔지와 하니가 의기투합해 듀엣곡을 발표한다.
2일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 측은 2일 "솔지와 하니가 호흡을 맞춘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솔지와 하니 두 명이 다시 뭉친 것은 지난 2013년 2월 유닛 '다소니' 이후 3년 만으로, 당시 '다소니'는 싱글 앨범 '굿바이(Good Bye)'를 발표했었다.
EXID는 지난달 2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휴대전화 잠금 화면을 모티브로 한 티저 영상 'Only One'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 공개와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 많은 추측이 일었으나, 결국 'Only One'은 이번 솔지와 하니 유닛의 곡 제목으로 밝혀졌다.
이번 솔지와 하니의 유닛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이 둘이 각종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던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초대 가왕에 올라 아이돌의 가창력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었다.
이어 올해에는 스타와 일반인 출연자가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신개념 음악쇼 MBC '듀엣가요제'에서 두진수와 호흡을 맞춰 '서쪽하늘'을 열창해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하니 역시 최근 솔지의 뒤를 이어 '복면가왕'에 '성냥팔이 소녀'로 출연, '복면가왕' 최초의 외국인 출연자 세계적 그룹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누르는 무대를 선사했다. 비록 가왕전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패하며 가왕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목소리 만으로 반전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26일 공개된 티저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Only One'이라는 글자와 함께 나오는 "You're My Only One"이라는 솔지의 목소리 한 소절은 이미 가요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과연 인지도는 물론 실력까지 갖춘 그룹으로 성장한 EXID의 솔지와 하니가 3년 만에 다시 입을 맞춰 어떤 노래를 선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EXID가 솔지와 하니 유닛의 신곡 'Only One'은 오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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