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64)이 마커스 래쉬포드(18)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래쉬포드는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18살의 어린 선수는 큰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았고,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래쉬포드는 FC 미트윌란과의 유로파리그 데뷔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판 할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가 종종 첫 번째 경기에서 활약을 펼치는 일이 있다"며 "그러나 두 번째 경기는 다르다. 래쉬포드는 두 경기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을 했다.
적장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역시 "레쉬포드의 움직임과 (축구에서의) 지능이 뛰어났다"며 "그의 활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두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넣은 래쉬포드는 "내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어서 놀라웠다"며 "두 골을 넣은 것은 보너스다.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그는 지난 라운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첫 밟을 내딛은 래쉬포드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갈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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