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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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즈 폭발'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잡고 봄배구 희망

기사입력 2016.02.27 17:19 / 기사수정 2016.02.27 17: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대한항공이 2연승과 함께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3-1(25-23, 25-22, 20-25, 25-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4위 대한항공은 19승 15패 승점 58점으로 3위 삼성화재(21승 12패 승점 60점)에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B손해봏머은 9승 25패 승점 2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29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KB손해보험을 잠재웠다. 

1세트 두 팀은 세트 후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대한항공은 23-22 상황에서 모로즈의 오픈 공격과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마무리짓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기세를 2세트까지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52.38%로 대한항공(47.83%)보다 높은 공격성공률을 뽐냈지만, 범실이 2개나 더 많았고, 결국 대한항공의 후반 집중력에 밀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KB손해보험의 반격이 시작됐다. 세트 초반 강성형 감독은 김요한을 투입하면서 흐름을 바꿨고, 김요한이 공격 성공률 60%, 4득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결국 3세트는 25-20으로 KB손해보험의 승리로 끝났다.

4세트 팽팽한 접전 속 대한항공은 18-17 상황에서 모로즈, 정지석의 연속 공격득점과 김철홍의 블로킹 득점이 잇따라 나오면서 21-17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마지막 모로즈의 백어택 두 개가 KB손해보험 코트에 꽂히면서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이 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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