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김혜수가 조진웅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1화에서는 차수현(김혜수 분)가 과거 이재한(조진웅)을 위해 초콜릿을준비 했다.
이날 차수현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준비했지만, 형기대로 돌아온 이재한이 발렌타인데이에 대해“난 초콜릿 주는 여자 딱 질색이다. 한심하게 바람만 잔뜩 들어서는”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서는 실망하고 말았다.
그러자 그녀는 이재한에게 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형기대에 의원님이 오기로 한 날 차수현은 늘 그렇듯 커피를 타게 됐고, 이재한은 “수사는 안하고 맨날 커피만 나느냐. 네가 다방 레지냐”라고 훈계를 늘어놨다.
이어 이재한은 의원이 찾아오자 자신이 청장실을 찾아가 직접 커피를 탄 후 뒤늦게 소식을 알고 달려온 차수현에게 “너 언제까지 형사기동대 꽃 할거냐. 맨날 눈만 이쁘게 뜨고. 강력반이면 눈을 부릅떠야 한다. 하여튼 한번만 더 골골 거리면서 아프기만 해봐라. 내가 너 골로 보내 버린다”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차수현은 멀어지는 이재한을 바라보며 자신의 볼을 어루만졌고, 그에게 반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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