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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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진에어 김도욱, "탱료선 삭제되면 정말 힘들다"

기사입력 2016.02.26 21:16 / 기사수정 2016.02.26 21:1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진에어 김도욱이 GSL 16강 진출 인터뷰 후 탱료선 삭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스 스튜디오에서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32강 D조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은 1세트 장기전에 이어 2세트 날카로운 타이밍 찌르기로 연달아 이원표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도욱은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탱료선 삭제 관련 밸런스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 이렇게 되면 테란이 다른 종족을 상대하기 힘들다"며 최근 진행 중인 밸런스 테스트에 대해 이여기했다.

아래는 오늘 1위로 16강에 오른 김도욱과 나눈 인터뷰다.

GSL 16강에 오른 소감은 어떤지.

준비를 많이 했는데 빌드가 안 통해서 고생했다. 그래도 운영으로 잘 풀어 나가서 이길 수 있었던 가 같다.

송병구와의 경기는 어땠나.

이신형과 송병구가 한 경기를 많이 봤다. 연습만 하는 선수보다 잘 하더라. 그래서 긴장도 많이 했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중후반 견제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

승자전에 초반 이원표에기 일꾼 39기를 내줬다.

땅굴망은 상대 스타일 상 절대 안할 거 같아 배제했다. 뚫리는 순간 어떻게든 막으려고 일꾼을 동원했다. 그리고 첫 세트니 천천히 운영했는데 상대가 계속 와서 병력을 낭비해주더라. 다음 공격을 막았을 때 승리를 직감했다.


오늘 1위는 예상했나.

주위에서는 쉽다고 했지만, 내 스스로 생각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주위에서 이야기를 해서 나도 꼭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 지명식에서 어떻게 할 생각인지.

성격상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다른 참여자들에 맞춰갈 예정이다. 아프리카 한이석과 브루드 워 연습생 시절부터 친했는데, 내가 중요한 무대에서 진 적이 많았다. 그래서 꼭 복수하고 싶다.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4강에 가 본 적이 있으니 이번 시즌은 결승에 가보고 싶다. 결승의 느낌은 다를 거 같다.

공성 모드 전차를 의료선에 태우지 못하는 너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의료선에 공성 모드 전차를 태우지 못하면 게임이 정말 힘들어 질 거 같다. 지금 테란을 왜 너프하는 지 모르겠다. 지금도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이거까지 삭제되면 의욕이 안 생길 거 같다.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 우리 팀 성적이 좋지 못해 걱정을 하실텐데, 연습에서 잘 하고 있으니 걱정을 덜 하셔도 될 거 같다. 그리고 이번 시즌 개인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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