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비닐봉지 메시팬'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로부터 친필 사인이 담긴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유니세프 아프가니스탄 지부는 26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비닐봉지로 메시의 유니폼을 만들어 입었던 아프가니스탄의 5세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가 메시에게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아프간 중부 자고리의 농촌에 사는 무르타자 아흐마디는 형편이 좋지 않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줄무늬 비닐봉지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을 그려 넣은 사진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메시는 아프간 소년의 사연을 듣고 직접 만나 유니폼을 전달하려 했지만 일정상 유니폼만 먼저 보내게 됐다. 메시는 이외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과 축구공도 함께 전달했고 추후 만남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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