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태양의 후예'가 드디어 포문을 연다.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드림팀 제작진, 비주얼보다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 100% 사전제작과 최초 한중동시방영 등 드라마를 설명하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다. 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다채로운 이야기의 밀도 있는 조화
지난 2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유시진 대위 역을 맡은 송중기는 “여러 수식어가 있지만 나는 우리 드라마를 '멜로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진지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군의관 윤명주 역의 김지원은 “우리끼리 현장에서 '재난 군대 메디컬 드라마'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를 검색해보면 '휴먼 멜로드라마'라는 설명이 붙는다.
멜로드라마냐, 재난드라마냐, 휴먼드라마냐, 김은숙표 로맨틱코미디냐.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 있다.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사랑과 인간의 가치’라는 테마를 향해 전개된다.
▲ 드림팀의 100% 사전제작
이처럼 한 드라마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담아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드림팀 제작진의 사전제작에 있다. 김은숙 작가는 이번에도 감각적이고 속 시원한 멜로로 설렘을 자극한다. “건물을 부수는 등 돈 쓰는 이야기를 썼다”는 김원석 작가의 말대로 그는 재난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썼다. 두 작가는 “이렇게 웃고 떠드는 작업이 또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응복 감독과 백상훈 감독이 유려한 영상을 만들어냈다. 두 감독은 드라마 ‘비밀’로 이미 공동 연출을 한 경험이 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국내외를 오갔기 때문에 그만큼 완성도가 높아졌다. 국“사전제작이기 때문에 가능한 영상들이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 케미왕들의 연기 잔치
군인과 의사, 다국적 구호의사들이 다양한 연기 잔치를 벌인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송중기-송혜교 커플, 진구-김지원 커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성병원 의료봉사단 의사엔 송영만(이승준), 레지던트 이치훈(온유), 간호사 하자애(서정연)와 최민지(박환희)가, 특전사 알파팀엔 최우근 중사(박훈), 임광남 중사(안보현), 공철호 하사(최웅), 김기범(김민석)이 등장한다. 윤명주의 장군 아버지 윤준장(강신일)과 피스메이커 소속인 다니엘(조태관)과 리예화(전수진)의 이야기도 있다.
마지막으로 김지원이 제시한 관전 포인트가 있다. 특전사 알파팀은 매일 아침을 상의 탈의 알통 구보로 시작한다. 대원들의 몸이 유명한 남성 헬스 잡지에 나올 법한 수준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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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