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종 컨디션 점검에 들어갔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선수들은 조기 귀국에 나섰다.
KIA 관계자는 "25일 투수 윤석민과 한기주, 외야수 신종길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전했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와 KIA 선수단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에 한창이다. 본진 선수단은 3월초까지 현지에서 실전 경기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귀국하지만 조기 귀국자가 있다.
내야수 최용규가 지난주 먼저 귀국했고, 내야수 박진두와 투수 박동민, 정용운에 이어 윤석민, 한기주, 신종길까지 본진에서 먼저 빠진다. 이들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컨디션 조절 차원이다.
KIA는 24일 니혼햄과의 맞대결 이후에도 SK, 한화, LG 등과 귀국 전까지 계속해서 실전 경기를 치른다. 때문에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실전 경기에 뛰는 것이 오히려 무리라고 판단됐을 때는 조기 귀국해 시범경기와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를 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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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