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치인트' 박해진 택한 김고은, 어장관리 끝났나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서강준의 마음을 눈치챘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4회에서는 백인호(서강준 분)가 홍설(김고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은 백인호의 마음을 눈치챘다. 홍설은 장보라(박민지)에게 "이건 내 친구 얘기인데 한 번 들어봐. 걔가 남자사람친구가 있대. 아무래도 그 남사친이 걔를 좋아하는 거 같대. 근데 좋은 관계를 끊고 싶진 않은 거야.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계속 모르는 척하는 게 낫겠지"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결국 홍설은 백인호를 피하기 시작했다. 결국 백인호는 "나 너 좋아하는 거 맞아. 너한테 안아달라거나 너 어쩌겠다는 거 아니야. 이건 내 마음이니까 내가 알아서 할게. 그러니까 쓸데없이 그렇게 피하지 말라고. 내가 너한테 진짜 고마운 사람이라면 네가 그렇게 하면 안되지"라며 고백했다.

이후 홍설은 "이런 문제는 확실히 말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서요"라며 백인호의 고백을 거절하려고 했다. 그러나 백인호는 홍설의 말문을 막았고, "네가 무슨 말하려는지 알아. 나한테 한 달만 시간을 주라. 숨거나 모르는 척하거나 그런 거 말고 딱 예전처럼만"이라며 부탁했다. 홍설은 "한 달 후에는 어떻게 되는데요"라며 물었고, 백인호는 "내가 마음 정리할게. 약속해"라며 안심시켰다.

또 김상철(문지윤)은 유정이 자신을 태랑그룹 인턴 면접에서 떨어트렸다고 생각해 회사로 찾아갔다. 앞서 백인하(이성경)는 유정이 태랑그룹 회장 유영수(손병호)의 아들이라고 폭로했다. 김상철은 회사 안까지 들어가 행패를 부리다 쫓겨났다. 유정은 "태랑 오겠다고 선택한 것도 선배고 준비 하나 제대로 못해서 망친 것도 선배예요. 선배가 여기 와서 행패 부릴 주제가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독설했다.
 
김상철은 "설마 그깟 족보 좀 가져갔다고 그러는 거야?"라며 억울해했고, 유정은 "자기 건 소중하고 남의 건 그깟이라는 말로 거리낌 없이 뺏는 게 선배라는 사람이죠. 선배도 이제 느껴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깟 취업자리 하나쯤 잃어버리는 기분이 어떤 건지"라며 협박했다.
 
특히 홍설은 유정과 김상철의 대화를 엿들었다. 홍설은 유정을 안아줬고, "아무 말도 하지 마요. 어떻게 된 건지도 알고 왜 그랬는지도 알고 지금 선배가 어떤 마음인지도 알겠어. 그러니까 불안해하지 마요. 나 절대로 도망 안 쳐"라며 위로했다.

홍설은 유정을 의심하기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게다가 홍설은 백인호의 마음을 확실히 알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동안 홍설은 유정과 백인호 사이에서 어장관리를 하는 것처럼 보여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홍설이 앞으로 어장관리를 끝맺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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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