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화재가 3연승 질주와 함께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화재는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3, 25-16,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21승 12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즌 20패(14승 승점 46점)와 함께 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16-25로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2세트부터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내리 세 세트를 잡아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공격성공률이 31.81%에 머물렀지만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면서 '트리플크라운'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지태환이 공격 성공률 66.66%를 뽐내면서 15득점을 올렸고, 류윤식도 11득점(공격성공률 35.71%)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가 30득점(공격성공률 50.98%), 전광인이 12득점(공격성공률 38.46%)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남자부에 앞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16득점(공격성공률 65%)을 올린 양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건설(17승 11패 승점 51점)은 선두 IBK기업은행(18승 8패 승점 53점)에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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