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 점 차 석패를 했다.
SK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구니가미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4-5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고메즈와 박정권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김동엽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 타선에 보탬을 했다. 한편 첫 등판한 박희수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39km/h까지 나왔다.
경기를 마치고 김용희 감독은 "연습 경기 첫 등판을 한 국내 투수들이 힘이 많이 들어가며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이었다"며 경기 총평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박정배(1이닝 무실점)를 예로 들며 "(박정배는) 이날 두 번째 실전 등판이었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도 박정배처럼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준 고메즈의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고메즈는 팀에 에너지를 주는 선수"라며 "주루에서의 적극성과 베이스 커버 플레이는 국내 선수들이 본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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