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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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사라진 사람들' 이지승 감독 "이현욱, 잘생겨서 캐스팅"

기사입력 2016.02.16 16:16 / 기사수정 2016.02.16 16:26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섬, 사라진 사람들'의 이지승 감독이 배우 이현욱을 칭찬했다.

16일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CGV 왕십리에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의 언론 시사회가 개최됐다. 시사회에는 배우 박효주, 배성우, 이현욱과 이지승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지승 감독은 “카메라맨 석훈 역은 무조건 잘생긴 사람으로 하려 했다”며 석훈 역을 열연한 이현욱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어 이지승 감독은 “그런데 사실 영화의 형식 상 이현욱은 화면에 절대 나오면 안되는 역할이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지승 감독은 “이현욱 역시 ‘얼굴이 많이 나오고 안 나오고가 중요하지 않다. 한 번 나와도 열심히 할 자신있다’고 말해줘 고마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이현욱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을 알고 시작했다"며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화답했다. 이현욱은 "카메라 기자들을 보면 과묵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극중 말을 조금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섬, 사라진 사람들’은 2014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염전노예사건’을 모티브로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한 상태에서 생존자와 목격자들을 둘러싸고 벌이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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