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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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희, 물오른 감정 연기 '존재감 발산'

기사입력 2016.02.14 14:36 / 기사수정 2016.02.14 14:3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도희가 물오른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도희가 맡은 콩순이는 그 동안 짝사랑해온 강재(이태성 분)에게 프로포즈를 받으며 일편단심 짝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3일 방송분에서는 콩순과 강재가 정애(차화연)에게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결혼 선언에 당황한 정애에게 콩순과 강재는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 사실에 실망한 정애는 결혼을 반대했다. 이에 굴하지 않은 강재는 대룡(나종찬)과 주희(해령)에게 혼인신고의 증인을 부탁하고 콩순을 데려와 달라고 했다.
 
영문을 모른 채 바닷가로 온 콩순에게 강재는 꽃과 반지를 내밀며 ‘콩순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로포즈 했지만 콩순은 ‘생각해보니 오빠를 못 믿겠다’고 거절했다. 이를 들은 강재는 ‘내 목숨 바쳐서 너와 뱃속에 내 아이 책임질게’라고 외치며 바다에 뛰어 들었다.
 
이어 ‘너만 허락 한다면 좋은 남편, 좋은 남편으로 너희 둘을 평생 책임지겠다’라고 외쳤다. 걱정하던 콩순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오빠 말대로 하겠다’고 강재의 깜짝 프로포즈를 승낙했다.

 
도희는 이날 한 남자를 향한 일편단심과 애절한 순애보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엄마'는 종영까지 3회를 남겨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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