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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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오직 이성민이어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6.02.05 11: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5일 tvN 측은 홀로 선 이성민의 모습이 담긴 '기억'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마왕', '부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가 3년 만에 손잡고 내놓는 작품.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성민의 애절한 표정과 바닷물에 잠겨 끝을 알 수 없는 육지의 길 끝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그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포스터·티저 촬영 당시 한파가 찾아와 영하 10도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에 이성민은 찬 바닷물에서 묵묵히 촬영하며 몸 사리지 않고 임했다. 
 
박찬홍 감독은 "알츠하이머 변호사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이 작품의 색이 슬픔만은 아니다.  유쾌하기도 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환희와 기쁨도 있다. 기쁨과 슬픔만으로 양분될 수 없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깊이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어느 작품보다 주인공 태석의 연기가 중요하고 무게감 있어야 한다. 이성민일 수 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 이성민의 연기가 기대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기억'은 '시그널' 후속작으로 오는 3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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