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무슨 총평을 해야될까요."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팀 경기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15-25, 25-14, 16-2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22패(6승 승점 18점)째를 당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18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34.88%로 크게 떨어졌고, 최홍석도 공격성공률이 40.74%(13득점)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뒤 김상우 감독은 "무슨 총평을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초반에 수비나 이런 부분은 잘됐는데, 알렉산더와 레프트 쪽에서 부진했다. 단순히 생각하면 반격 숫자가 많아야 이기는데 이부분이 너무 떨어진다. 마지막 4세트에는 볼 배분이 아쉬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세트 승리에 대해서는 "1세트와 2세트 너무 부진해서 선수들에게 편하게 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드 블로킹이 잘 나와와야 한다. 세터 신장이 작아서 그쪽에서 오는 약점이 매 경기 크게 느껴진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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