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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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강동원 "역할 위해 외국인 만나서 관찰했다"

기사입력 2016.01.29 18:1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황정민과 강동원이 영화 캐릭터를 위한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의 황정민, 강동원, 이일형 감독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레드카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검사외전'의 예비 관객들은 황정민과 강동원을 직접 만나기 위해 참석인원 약 3,000여명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며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웠다. 심지어 레드카펫이 깔리지 않은 타임스퀘어 외부 공간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검사외전'의 황정민과 강동원을 보기 위한 줄이 이어져 영화를 향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엿볼 수 있었다. 

상기된 표정으로 레드카펫에 오른 황정민과 강동원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싸인과 셀카, 손 터치 등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응에 응답했다. 무대 위로 자리를 옮긴 두 배우는 현장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사전 영화 퀴즈를 통해 선정된 5명의 팬에게 각각 눈빛 교환, 어깨동무, 허그, 쓰담쓰담과 치원(강동원 분)의 캐릭터를 살린 'what’s up bro' 인사까지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쇼케이스에서 이일형 감독은 '검사외전'에 대해 “가볍게 설에 가족들과 볼 수 있는 그런 범죄오락영화다"고 간단한 소개의 말을 전했고 황정민은 본인이 맡은 변재욱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정의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법률적인 용어가 생소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준비하며 "대본에 쓰여있는 성격을 최대한 잘 살리려고 했었다. 새로운 표정, 새로운 말투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고, 외국인들을 만나서 관찰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 치원의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은 '완벽 사기 토크' 코너에서는 배우들과 감독의 진심을 알아볼 수 있도록 거짓말 탐지기가 준비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작품을 함께했던 파트너 중에서 강동원이 최고였다'라는 질문에 황정민은 자신 있게 "예스"를 외쳤고 진실로 판명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동원 역시 '황정민, 이일형 감독과 다시 한번 꼭 영화를 찍고 싶다'라는 질문에 대한 긍정의 대답이 진실로 확인되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일형 감독은 '본인이 황정민보다 잘생긴 것 같다'라는 질문에 부정의 대답을 했지만, 거짓으로 판명돼 웃음을 자아냈다.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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