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디자이너 하용수가 자신이 발굴한 스타 배우 이정재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애증의 관계, 스타와 소속사' 편에서는 ‘동반자’ 스타 연예인들과 매니지먼트사 간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90년대 대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디자이너 하용수가 직접 출연해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등 자신이 발굴했던 스타들의 캐스팅 비화부터 ‘삼둥이 아빠' 송일국과의 첫만남 일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하용수는 배우 이정재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 이정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용수는 “데뷔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정재에게 화보촬영을 제안했다”며 “화보를 찍으며 ‘이 친구는 연예계를 크게 뒤흔들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후 이정재의 식단부터 스타일링까지 모두 관리했다”고 밝혔다.
또 하용수는 “이정재가 과거 2년 동안 새우튀김만 먹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유인 즉슨, 과거 이정재의 음식취향 때문. 이어 “제가 스시를 좋아해서 2년 가까이 함께 스시를 먹으러 다녔다. 그런데 2년 동안 이정재는 매번 새우튀김만 먹더라. 어느 날은 그게 너무 화가 나서 '지적인 이미지는 취향에서부터 나온다. 스시도 먹어보고 네 취향이 있어야 한다'고 심하게 혼냈다"면서 새우튀김 때문에 신인 이정재를 나무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하용수는 TBC(동양방송) 공채 탤런트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패션계와 연예계를 오가며 스타들을 발굴한 ‘90년대 대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그가 발굴한 스타들로는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등이 있다. 29일 오후 11시.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