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이준익 감독 "박정민, 연기보고 반드시 함께 해야겠다 생각"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준익 감독이 강하늘과 박정민의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강하늘에 대해 "'평양성'이란 영화를 통해 스무살 강하늘을 데뷔시켰다"며 "윤동주 시인의 이미지와 강하늘의 유사성이 있었으며 스무살 때 봤던 강하늘의 본성이 있다. 본성에서 이미 봐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서는 "류승완 감독의 '신촌'이란 작품에서 이 친구를 봤는데 몰랐었다"며 "'전설의 주먹'에서 본 기억은 있었는데 검색해보고 놀랐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영화를 반드시 함께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황정민이 추천하는 바람에 제대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동주'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