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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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이선균 '소중한 여인', 28일 크랭크인

기사입력 2016.01.27 08:2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이 범죄 액션 느와르 영화 '소중한 여인'에 캐스팅됐다.
 
'소중한 여인' 측은 27일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발표하며 오는 28일 크랭크인 한다 밝혔다.
 
영화 '소중한 여인'은 목숨 걸고,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이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에게 발탁되어 밑바닥에서 언더 보스의 위치까지 올라온 임상훈(이선균), 그들을 상대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최검사(이희준)를 둘러싼 범죄액션 느와르. 거친 남성 캐릭터들이 주도했던 기존의 한국 범죄액션 느와르와 차별화되는 새롭고 강렬한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먼저 '타짜' '도둑들' '관상' '차이나타운'까지 색깔 있는 장르 영화들로 필모그래피를 업그레이드해 온 충무로 여제 김혜수가 영화 '소중한 여인'을 통해 범죄세계의 치명적인 히로인으로 변신한다. 그녀가 맡은 나현정 역은 범죄 조직 재철파를 합법적인 대기업으로 키워낸 숨은 주역. 한국 느와르 영화에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조직의 이인자 캐릭터를 여배우 최초로 연기할 뿐만 아니라, 리얼한 액션신까지 직접 소화해 낼 예정이다다.
 
'화차''내 아내의 모든 것''끝까지 간다'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선균은 오랜 시간 현정의 곁을 지켜온 언더 보스 임상훈 역을 맡아 숨길 수 없는 욕망을 조금씩 키워가는 위험한 남자로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출세를 눈 앞에 두고 현정의 덫에 빠지게 되면서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최검사 역에 이희준, 재철파의 보스이자 조직 균열의 시발점이 되는 김회장 역에 최무성이 캐스팅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안규 감독은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연출부를 거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등의 조감독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신예. 신인 감독의 뜨거운 패기와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까지 연기파 캐스팅 군단이 만들어 낼 새로운 범죄액션 느와르 '소중한 여인'은 오는 1월 28일 크랭크인 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씨네그루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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