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6 17:17 / 기사수정 2016.01.26 17:17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배우 이지아와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이 특임대 대원으로 변신해 극장가를 찾는다.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구모 감독,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이 참석했다.
군대를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제작보고회에서는 군 생활관을 방불케 하는 단어들이 오고 갔다. 제작보고회를 달군 출연자들의 ‘말말말’을 모아봤다.
- “첫 정식 영화, 긴장되고 기대돼"
이지아는 ‘무수단’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극장판을 통해 극장가를 찾은 적은 있지만, 정식 영화는 ‘무수단’이 처음이다.
- “이지아, 벌레 공포증 심하더라”
- “장교들은 베레모 각을 잡지 않는다”
김민준과 달리 오종혁은 영화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소품 토크’ 형태로 진행된 캐릭터 설명에서 오종혁의 소품으로 베레모가 등장했다. 예비역답게 오종혁은 촬영 현장을 누비며 출연자들의 베레모 각을 잡아줬다는 사실이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드러났다.
- “인민군복, 여름에 통풍 하나도 안 되더라”
도지한은 극중 북한군 리더 최철 역을 열연했다. 유일한 인민군이었던 도지한은 제작보고회에서 인민군복의 열악함에 대해 토로했다. 땀을 많이 흘렸지만 통풍이 되지 않는 인민군복때문에 고생했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 “말년 병장이 훈련? 행보관 찾아갔을 것”
- “이지아, 여유 없는 촬영 일정으로 탈진”
구모 감독의 언급에서 비무장지대와 습한 여름이라는 혹독한 촬영 환경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지아에게 미안함을 표한 구모 감독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중 이지아는 생화학전과 미생물학 관련 병과를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특임대 브레인 신유화 중위 역을 맡았으며 김민준은 빈틈없는 작업 지휘 능력을 지닌 특임대 에이스 조진호 대위 역을 맡았다. '무수단'은 오는 2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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