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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이순재·노주현·송승환·홍요섭, 파격 비주얼 변신

기사입력 2016.01.25 09:5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측이 배우 이순재 노주현 송승환 홍요섭으로 이어지는 4명의 국민 아버지들의 비주얼 변신 스틸컷을 공개했다.
 
25일 '그래 그런거야' 측에 따르면 이순재는 세 아들을 둔 대가족 수장 유종철 역, 노주현은 종철의 큰 아들이자 트래블웨어 매장 사장 유민호 역을 맡았다. 송승환은 일식집을 운영하는 둘째 아들 유경호 역을, 홍요섭은 막내아들인 내과의사 유재호 역으로 나선다. 
 
이들은 극중 바람 잘 날 없는 대가족 주축으로 큼직한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는 '국민 아버지'로 활약하게 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순재는 푸른 빛이 감오는 내복 차림으로 등장, 양복 재단사 출신 유종철의 모습과 상반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노주현은 술 취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중후한 매력을 뒤집었다. 극 중 아들과 아내를 일주일 사이에 잃고 5년 째 아픔 속에서 살고 있는 유민호 역할의 슬픔을 반전 주사로 표현해냈다. 노주현은 "실제 젊은 시절 애주가로 날렸다. 방송국이 떠들썩해지는 주사 사건도 있었다. 이순재와 연기하며 서로 옛날 생각난다며 한바탕 웃었다"고 설명했다.
 
송승환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번개 머리를 시도하며 화통한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송승환은 "일식집 사장이면서 머리만큼은 신경쓰는 남자면 재밌겠다는 김수현 선생님의 생각이 있었다. 숱이 없는 머리지만 열심히 세우고 있다"고 비화를 밝혔다.
 
극중 내과의사 홍요섭은 밖에선 단정하지만 집에서는 천생 백수로 돌아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소화했다. 헝클어진 곱슬머리에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물을 마시는 모습이 흡사 중년 백수를 연상시켜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평균 49년 연기 공력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거침없는 변신이 탄탄한 내용과 어우러져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아버지와 그들의 반전까지 담아낼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2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삼화네트웍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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