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파죽지세' IBK기업은행, 창단 최다연승 성공할까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거칠 것 없이 달려온 IBK기업은행이 이번에는 창단 최다연승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으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15승 6패 승점 4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3위 흥국생명은 13승 8패 승점 35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9연승을 달리면서 무섭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가 모두 셧아웃 승리일 정도로 IBK기업은행의 기세는 매섭다. 최고참 김사니의 조율 속에 맥마혼, 김희진, 박정아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연일 상대 코트에 무차별 공격을 꽂아넣고 있다. 연승이 거듭되고 있지만 선수들은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다음 경기를 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반면 흥국생명은 최근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테일러와 이재영이 레프트에서 분전을 하고 있지만 라이트에서 해결사가 없는 것이 아킬레스 건이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19일 GS칼텍스전을 마치고 "라이트 공격이 안됐다. 테일러, 이재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결국 정시영, 공윤희 등 라이트 공격수들이 힘을 내야만 한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4승 무패로 IBK기업은행이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이날도 기업은행이 승리를 거둔다면 지난 2014-15시즌 기록한 9연승을 넘어서는 정규시즌 최다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과연 IBK기업은행은 창단 최다연승과 함께 1위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 2015-16 시즌 상대전적

1R) 흥국생명 0-3 IBK기업은행(인천) 
2R) 흥국생명 0-3 IBK기업은행(화성) 
3R) 흥국생명 1-3 IBK기업은행(화성) 
4R) 흥국생명 0-3 IBK기업은행(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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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