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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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이홍빈, 돌직구 고백남의 유치한 매력

기사입력 2016.01.22 11:22 / 기사수정 2016.01.22 11:2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유치한 듯 싶다가도 자꾸만 끌린다. '무림학교'의 돌직구 고백남 이홍빈 말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왕치앙(이홍빈)은 바다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심순덕(서예지)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무림학교에서 아버지 왕하오(이범수)의 인정을 받아 순덕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꿈인 치앙은 시도 때도 없이 순수함으로 뭉친 돌직구 고백을 날리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딴 학교를 왜 가냐"며 무림학교 입학을 거부했던 치앙이지만 순덕이 무림학교에 다닌다는 것을 알고 난 뒤 0.1초 만에 맘을 바꿔 바로 입학을 결정했다. 이어 순덕에게 ‘에리얼’이라는 애칭을 붙인 것도 모자라, 시도 때도 없이 따라다니며 "에리얼은 화내는 모습이 더 예쁘구나?"라며 꾸밈없는 순수한 멘트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은 채 순덕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심쿵 포인트로 불리는 부분이다. 처음부터 뭐 하나 맞는 게 없던 룸메이트 윤시우(이현우)와 자신을 대놓고 자극하는 엽정(알렉산더)에게는 날 선 모습으로 맞서 기싸움을 벌이지만, 순덕에게만큼은 늘 따뜻한 미소를 짓는 치앙의 매력은 그의 고백 퍼레이드가 계속 궁금해지는 이유다.

제작진은 "적어도 사랑 앞에선 거짓말과 내숭이 없는 치앙의 보기 드문 순수함을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볼수록 자꾸 빠져드는 치앙의 돌직구 고백은 계속된다"며 "오는 25일 방송되는 5회분에서는 치앙과 순덕의 깜짝 데이트가 등장한다. 고구마 러브라인이 아닌 사이다처럼 시원시원한 전개를 펼칠 예정이니, 치앙이 무림학교에서 아버지의 인정과 사랑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 흔한 밀당 하나 없이, 순수함과 진지함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는 치앙은 과연 무림봉에서 표식을 찾아 순덕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오는 25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JS픽쳐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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