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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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소유진, 백종원 아내에서 주말극 히로인으로

기사입력 2016.01.19 17:33 / 기사수정 2016.01.19 20:3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소유진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남편 백종원에 이어 주말극의 히로인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이다.

소유진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출연한다. 남편의 외도로 3년 전 이혼한 뒤 홀어머니를 모시고 세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당찬 싱글맘 안미정 역을 맡았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작으로 오는 2월 20일 첫 전파를 탄다.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 외식업체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아들과 딸을 출산하면서 작품 활동보다는 가정과 육아에 힘썼다.

백종원은 그동안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리비전'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구수하고 친근한 충청도 사투리와 누리꾼과의 소통 능력으로 백종원은 tvN '집밥 백선생',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시청자와 호흡했다.

소유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질 당시 백종원은 '소유진의 남편'으로 설명됐지만, 이제는 소유진을 '백종원의 아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이들 부부의 인지도는 함께 올라갔다.


백종원에 이어 가정생활에 충실했던 소유진은 '아이가 다섯'에서 '배우 소유진'으로 다시 발을 내디딘다.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싱글맘으로 등장한다.

'아이가 다섯' 제작진에 따르면 소유진은 지난 17일 진행된 촬영에서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홀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소유진은 "안미정의 안타까운 상황에 몰입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며 "여자 혼자의 몸으로 꿋꿋이 아이들을 키우고 계신 싱글맘들을 위해서라도 한 장면도 허투루 연기할 수 없었다.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 3년 만에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소유진은 작품의 공백만큼이나 농도 짙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남편 백종원을 이어 2016년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소유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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