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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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 中서는 마무리 단계…황안은 기자회견 개최 예정

기사입력 2016.01.18 16:2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여순정(Lu Chun Ting)]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을 초례한 가수 황안이 중국 네티즌과 정부의 무관심에 오는 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사실을 밝혔다.

황안은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오는 2월 3일 대만을 찾아 기자회견을 개최, 쯔위 사건을 철저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대만의 행정원대륙위원회와 중국의 국무원대만사무판공실이 쯔위 사태에 적극 개입해 소통을 함에 따라 나온 황안의 대처로 풀이된다. 대만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황안의 웨이보 평론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특단의 조처를 내렸다.

실제로 중국 현지언론은 쯔위의 동영상 사과 이후 "정치적인 세력의 도발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를 쯔위의 잘못이 아닌 정치적 이용으로 정리하고 있다.

중국 현지 네티즌들의 공분 또한 잠잠해진 상태로, 대만 국기 사태 이후 막혔던 트와이스의 중국 공영방송 CCTV 출연분 및 뮤직 비디오 또한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반대로 대만인들은 쯔위의 사과와 JYP의 대처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가 대만 네티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디도스 공격을 당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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