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라파엘 도리스(28)와 계약했다.
한신은 18일 "외국인 투수 라페일 도리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최고 156km/h의 속구를 중심으로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수로 올 시즌 등번호 98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도리스는 입단 직후 "일본프로야구에서 유명한 한신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능한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1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도리스는 통산 40경기 44⅓이닝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잔뼈가 굻은 그는 461⅓이닝을 소화해 32승 33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한신은 오프시즌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오승환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고 지난 7일 마르코스 마테오를 영입했다. 마테오에 이어 도리스까지 불러들인 한신은 답답했던 마무리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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