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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가대표 출신 조병국 영입…짠물수비 강화

기사입력 2016.01.15 10:12 / 기사수정 2016.01.15 10: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조병국(34)을 영입했다.

인천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병국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2년 수원 삼성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병국은 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활약했다. 2010년 이후 해외서 뛴 조병국은 베갈타 센다이, 주빌로 이와타(이상 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촌부리FC(태국)를 거쳐 6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를 비롯해 A매치서 11경기를 소화하는 등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한 조병국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오랜 경험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련미가 일품이다. 또 타점이 높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뽑아내는 능력 또한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인천은 조병국의 영입으로 짠물 수비를 한층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험 많은 선참으로서 김태수, 이윤표 등과 함께 솔선수범한 모습으로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병국은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정확히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조병국이 살아있다는 것을 운동장에서 몸소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병국은 15일 인천 선수단에 합류하여 새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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