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장외룡 감독의 中 충칭 리판 이적 '3년 계약'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27)이 장외룡(57)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으로 이적했다. 

충칭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과 3+1년의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우영은 지난 2011년 일본 J리그 교토 상가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주빌로 이와타와 빗셀 고베에서 뛰며 5년 동안 J리그만 누볐던 정우영은 중국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충칭은 지난해 연말 장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팀으로 정우영은 미드필드 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감독 요구에 잘 들어맞을 전망이다.

장 감독 품에 안긴 정우영은 "새로운 도전을 원해 충칭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많은 한국 선수가 중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빨리 팀에 적응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칭 이적을 마무리한 정우영은 오는 19일 전지훈련지인 태국으로 이동해 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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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