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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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발롱도르 '레알 후배' 호날두에 투표

기사입력 2016.01.12 07:11 / 기사수정 2016.01.12 07: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62)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였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본부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메시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3년 만에 발롱도르를 재수상한 메시는 통산 5회 수상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FIFA 가맹국의 감독 및 주장, 기자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메시에게 41.33%의 지지를 보냈다. 메시는 지난 시즌 57골 23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5관왕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두달 가까이 쉬었음에도 18골 5도움을 올려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FIFA가 시상식이 끝나고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은 1순위로 메시가 아닌 호날두를 택했다. 과거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슈틸리케 감독은 직속 후배인 호날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에도 호날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바 있다. 이어 메시, 케빈 데 브루윙(맨체스터시티) 순이었다. 

이에 반해 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순위로 메시를 찍었다. 이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순으로 지지 의사를 표해 다른 시각을 보여줬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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