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1 17:27 / 기사수정 2016.01.11 17:2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2016년 첫 주 브로드웨이 1위를 비롯해 브로드웨이와 북미투어 통틀어 주간 박스오피스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미국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위키드'는 역대 브로드웨이 사상 주간박스오피스 최고 수익,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2016년 첫 주(2015.12.28~2016.1.3) 1위를 차지했다. 총 9회 공연 2,940,096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3년 '위키드'가 세운 브로드웨이 최초 300만 달러에 육박했다.
동시기 '위키드' 북미 투어 중인 세인트 루이스 Fox Theatre 에서 역대 북미투어 사상 주간박스오피스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9회 공연으로 총 3,285,606 달러 수익을 냈고 이 기록은 브로드웨이, 북미투어 통틀어 역대 1위 기록이다. 2015년 자신이 세웠던 기록 (2015년 3월 애틀랜타 3,266,527 달러) 을 새롭게 갈아 치웠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초연 이후 12년째 박스오피스 1위로 토니상, 그래미상 등 시상식에서 100여 개 트로피를 가져갔다.
국내에서는 2012년 내한공연과 2013년 첫 한국어 초연을 올렸다. 올해 한국 공연이 확정됐다.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4주간 첫 지방 공연을 올린 후, 7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주간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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