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지난 2년 7개월 간의 공백기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7일 방송되는 MBN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에는 김용만이 자신의 공백기과 관련해 속내를 밝힌다.
이날 제주도 토박이 할머니 집에서의 하루 일과를 마친 김용만과 조형기는 함께 누운 취침 자리에서 그 동안 방송활동을 함께해왔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용만은 조형기에게 "형과 만난 지도 굉장히 오래됐다"며 둘만의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조형기는 "네가 나한테 힘들다고 먼저 이야기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어쨌든 힘든 시기에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다"고 긴 공백기를 지나온 김용만에게 먼저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용만은 "저는 그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다. 빨리 지나갔다는 의미가 무엇이냐 하면, 물론 그 때가 힘든 시기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잘 지나 보낸 시간이었던 것 같다. 특히, 가족들을 돌아볼 수 있었던 참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힘든 시기 옆에 있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용만은 "방송을 다시 시작하면서 가장 기뻤던 점 역시 우리 가족들이 이제 덜 힘들다는 것"이라면서 가장으로서 가족들에게 심적인 부담을 안겼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한편 '오시면 좋으리'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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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