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박칼린이 연출하는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관객을 찾는다.
4일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열린다.
'에어포트 베이비'는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을까?' 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입양 청년, 조씨 코헨이 우연히 들어간 이태원의 바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2013년 1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제작발표회, 2014년 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쇼케이스, 2015년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창작뮤지컬 시범 공연 등을 통해 2년 여간 수정 및 보완의 과정을 거쳤다.
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두 명의 신예 콤비가 5년이 넘는 시간에 거쳐 완성했고, 박칼린이 연출을 맡는다.
신시컴퍼니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만난 전수양 작가뿐만 아니라 장희선 작곡가와도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박칼린은 이 작품이 개발되는 과정을 멀리서 모두 지켜 보아 왔다. 작가와 작곡가가 지니고 있는 정확한 의도와 배경은 물론 몸소 경험을 통해 작품을 관통하는 '뿌리' 라는 단어 속에 담긴 정서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리타', '넥스트 투 노멀' 등의 최재림이 주인공 조씨코헨 역을 맡았다.
강윤석, 이미라, 황성현 등도 함께 한다.
최재림은 “'에어포트 베이비'는 모든 디벨롭 과정을 함께한 작품이기에 애정이 남다른 작품이다. 정식 공연으로 올라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본 공연에서는 더욱 완성도를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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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