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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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린 이적 시장, 1월 내내 시끄러울 타깃들

기사입력 2016.01.02 11: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새해가 밝았다. 동시에 유럽 축구 이적 시장도 문이 열렸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은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팀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언제나 뜨겁다. 최근 5년을 되짚어보면 여름 이적 시장 못지않은 막대한 자금이 오가는 것이 1월이었다. 

올해도 이적 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처럼 후반기 자존심을 되찾아야 하는 명문부터 우승을 위해 부족한 하나를 더 채우려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다시 이적 시장으로 돌아온 FC바르셀로나 등이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에버튼의 존 스톤스는 수비가 급한 팀들에게 안성맞춤 자원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적과 잔류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던 스톤스는 겨울이라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해가 바뀌자마자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스톤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전했다. 첼시는 전반기 때 보여줬던 집중력 잃은 수비진을 생각하며 당장 보강해야 하는 자원이다. 맨시티도 빈센트 콤파니의 부상이 잦은 상황이라 계속해서 의중을 물을 것이 분명하다.

중원도 빅네임이 벌써 오르내린다. 언제나 그렇듯 이적 시장만 되면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과 폴 포그바(유벤투스)는 늘 영입설이 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 귄도간은 이미 도르트문트 잔류를 밝혔고 포그바의 몸값을 감당할 팀은 몇 없다. 그래도 유벤투스와 첼시 등이 이들을 영입하려 애를 쓰고 있다.



허리 보강이 무관 탈출의 핵심이 될 아스날도 미드필더 보강에 열을 올린다. 이미 모아헤드 엘네니(FC바젤) 영입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르히 삼페르(FC바르셀로나)와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세비야)도 후보군이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크리호비악은 아스날이 꾸준히 지켜보는 선수라 1월 여러 차례 영입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의 꽃 공격수도 한 달 내내 매달려야 하는 구단과 당사자가 분명하다.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백업이 절실한 바르셀로나는 놀리토(셀타비고)에게 올인한다. 앞서 구단은 놀리토 영입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재차 구단에 영입을 촉구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반기를 대표한 공격수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오디온 이갈로(왓포드)도 "이적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소속팀의 의사와 달리 1월 내내 이적설 중심에 설 자원들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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