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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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강호동에 경솔한 실수, 신중히 방송하겠다"

기사입력 2015.12.31 12:30 / 기사수정 2015.12.31 12:3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강호동에 사과했다.

전현무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연예대상 관련 여러분들의 댓글 찬찬히 다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대상 후보인 강호동 씨를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시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더욱 부끄러운 것은 여러분이 이렇게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제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한 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러분들이 함께 보는 방송임을 잠시 망각해 함부로 선을 넘어 진행한 점 인정합니다. 그리고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여러분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잠시 전 호동 형님과 통화했고 경솔했던 제 실수를 말씀드리며 사과의 말씀을 올렸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호동 형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며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시더군요. 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경솔한 실수였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성숙해지고 신중히 방송하겠습니다"고 끝을 맺었다.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BS 연예대상'에서 전현무는 대상 후보자인 강호동과 인터뷰를 실시했다. 전현무는 "대상이 욕심난다"라는 강호동의 말에 "올해 무슨 활약을 했느냐"고 했고, 강호동이 "손에 땀이 난다"고 하자, "뚱뚱해서 그런 것"이라고 응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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