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김민재가 치명적 귀여움을 장착한 페럿을 만나 펫시터로서 한 단계 성숙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는 김민재가 지난주 아쉬운 작별을 한 사모예드 4남매에 이어 두 번째 위탁 동물을 맡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재는 새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이태원 한 카페로 향했다. 새로운 동물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것도 잠시, 김민재는 예상치 못한 외국인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그는 프랑스인 의뢰인을 만나 다소 당황했으나 이내 아는 범위 내에서 영어를 섞어가며 새로 맡게 될 동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김민재는 페럿 구름이를 만나 금방 친숙해지는 모습이었다. 김민재와 구름이는 도착한 마리의 집에서 같은 페럿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뒤 1박 2일을 함께 할 보금자리로 향했다. 구름이가 조금이라도 더 편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이고 케이지 청소에 나선 김민재는 궂은 일도 마다치 않고 묵묵히 곳곳을 깨끗이 씻어 구름이의 잠자리를 정리했다.
이러한 김민재의 배려를 아는 듯 구름이는 낯선 장소에도 당황하지 않고 편히 잠을 청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다른 페럿 친구들과 함께 나선 산책까지 김민재는 구름이와 갓 만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다정하고 친밀한 모습으로 흠잡을 데 없는 펫시터의 면모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마리와 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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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