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창원 LG가 안양 KGC의 상승세를 꺾었다.
LG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GC를 87-78로 눌렀다. 최하위 LG는 1승을 보태면서 9위 인천 전자랜드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 높이의 승리였다. LG의 트로이 길렌워터가 22점 13리바운드로 제공권을 장악했고, LG의 또 다른 외국인선수 샤크 맥키식이 24점 10리바운드로 KBL에서 개인 첫 더블더블을 했다.
반면 KGC의 빅맨들은 무기력했다. 오세근(15점 15리바운드)은 자유투를 연속으로 놓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이날 복귀전을 치른 찰스 로드는 12점 8리바운드로 자신의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다. KGC는 이날 2점슛 성공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49%)을 남겼다.
LG는 KGC가 추격을 시작하려 하면 깨끗한 3점포로 기를 꺾어 놓았다. LG 김영환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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