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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U-18, 한일 최강 교류전 3전 전승 '최우수팀'

기사입력 2015.12.30 09: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 18세 이하(U-18) 유소년팀 풍생고가 한일 U-18 최강 교류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성남 U-18팀은 29일 에이치엠스포츠(HM SPORTS)와 포항시가 공동주최한 제3회 2015 포항 한국-일본 U-18 최강 교류전 마지막날 김민규의 해트트릭과 김동욱의 추가골을 앞세워 쿠니미 고교를 4-0으로 대파했다. 

대회 첫날 V바렌 나가사키를 2-0으로 꺾었던 성남 U-18팀은 고쿠후 고교(2-0)에 이어 쿠니미 고교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을 기록해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성남 U-18팀은 전반 22분 김민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0분에는 상대 실수를 틈타 김민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불과 2분 뒤 김민규가 문전서 한 차례 더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성남 U-18팀은 후반 38분 김동욱이 4번째 득점에 성공해 대승을 거뒀다.  

최종전을 4-0 대승으로 마친 성남 U-18팀의 구상범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 선수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신적, 체력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해소된 것 같아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레소 오사카 U-18팀은 광주FC U-18팀(금호고)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세레소 U-18팀은 포항-울산-광주로 이어지는 한국 프로 유소년팀 강호와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울산 현대 U-18팀(현대고)은 5-0으로 슈지츠 고교를 대파했다. 하지만 포항 스틸러스 U-18팀(포항제철고)은 0-1로 파지아노 오카야마 U-18팀에게, 상주 상무 U-18팀(용운고)은 1-2로 V바렌 나가사키 U-18팀에게, 대구FC U-18팀(현풍고)도 2-4로 고쿠후 고교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에이치엠 스포츠의 최종환 대표는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한일 양국가의 팀들이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상대와의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시작해 29일까지 3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성남 U-18팀과 세레소 U-18팀이 3전 전승을 거뒀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성남 U-18팀이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김정민(광주)과 하무라 후야(오카야마)가 한일 양 팀의 지도자가 뽑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치엠 스포츠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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