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하늘이 결혼 전 개봉하는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 이후 '나를 잊지 말아요'로 5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10년의 기억을 잃은 남자 석원을 병원에서 만난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자 진영을 연기한다.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김하늘은 이날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우성 선배, 이윤정 감독님 모두 정말 좋은 분들인데,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더 성숙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1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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