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내달 4일과 7일 두바이에서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올림픽 예선이 펼쳐지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신태용호의 목표는 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3위 이내 입상이다.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만큼 1차 목표는 3위에 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서귀포와 울산을 이동하며 국내 훈련을 치렀다. 1,2차 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린 대표팀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류승우(레버쿠젠) 등 해외파와 함께 최상의 전력을 구성했다.
신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이 내년 한국축구에서 가장 먼저 스타트를 한다.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전술을 3~4가지 준비했다. 상대 분석을 잘해서 꼭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권창훈(수원)은 "선수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각오다.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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