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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16득점' 우리은행, KEB하나 꺾고 9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12.26 15: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9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2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3-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임영희는 29분 32초를 소화해 16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KEB하나은행의 포스트 공략을 막아내며 득점을 쌓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미들슛과 이은혜의 드라이브인 공격을 통해 1쿼터 분 여 10-3으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평균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트릭렌마저 중앙에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1쿼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격차가 벌려진 상황에서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모스비 트윈 타워를 통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1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결국 우리은행은 22-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은 이은혜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임영희의 외곽 공격까지 터지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쿼터 5분 25초 우리은행은 속공 플레이를 펼치며 양지희의 레이업슛까지 림을 통과했다. 우리은행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KEB하나은행의 포스트 공격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단비의 3점슛까지 터지며 35-17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KEB하나은행은 2쿼터 첼시 리의 포스트 공격이 터지지 않으며 공격에서 고전했지만, 모스비가 굿렛을 앞에 두고 골밑 득점을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1분 여 홍보람의 스틸에 이은 공격에서 휴스턴이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며 39-25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스트릭렌은 3점슛을 꽂아넣으며 팀의 기세를 이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어시스트를 받아 양지희가 미들슛까지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휴스턴의 페인트존 공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서수빈이 턴오버를 기록하며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여 임영희가 양지희의 스크린을 이용해 3점슛을 터뜨렸고, 박혜진은 상대의 지역 방어를 뚫어버리는 외곽 공격을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을 압박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드라이브인 공격과 스트릭렌의 하이 포스트 공격을 앞세워 64-4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양 팀의 형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백지은이 페인트존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올렸다.우리은행은 양지희의 미들슛으로 상대으 추격을 저지했고, KEB하나은행의 하이 포스트 공격을 대처하기 위한 지역 방어를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홍보람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으며 흔들리기도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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