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해결사는 웬델 맥키네스였다.
동부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하며 4연승을 만들었다.
경기를 앞두고 김영만 감독은 "부상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맥키네스가 합류를 해 높이를 강화해줬다"라며 "더불어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중반 이후 팀이 치고올라갈 수 있었던 계기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 맥키네스는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자랜드와의 4차전 맥키네스는 27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동부는 1쿼터 전자랜드의 외곽 공격에 흔들리며 고전했다. 맥키네스는 3점포 한 개를 포함해 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추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맥키네스는 2쿼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외곽 공격보다 확률 높은 로우 포스트에 집중한 그는 8득점을 쏟아부었다. 결국 동부는 2쿼터 전자랜드에 한 점 차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에서 맥키네스는 득점 능력뿐 아니라 어시스트를 통해 팀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특히 3쿼터 4분 여 맥키네스는 허웅에게 볼을 연결했고, 이 패스는 리버스레이업으로 마무리가 됐다. 또한 그는 3쿼터 막바지 박지현의 득점에도 힘을 보탰다.
4쿼터가 시작하자 맥키네스는 살얼음판 승부에서 전자랜드의 추격을 끊어내는 3점슛을 터뜨리며 무게추를 동부 쪽으로 옮겼다. 계속해 그는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얻어내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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