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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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발전기금 공제율 6.7%→6%…이벤트대회는 0%

기사입력 2015.12.22 08:25 / 기사수정 2015.12.22 08:2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논란을 빚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제율이 낮아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상금의 일정 비율을 공제하는 특별 회비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KLPGA는 개정 전까지 매 대회 '발전기금' 명목으로 선수들의 상금으로부터 6.7%를 떼갔다. 비회원에겐 상금의 10%를 거뒀다.

이어 이벤트대회로 열렸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서도 선수들 상금에서도 공제했다. 이에 선수들이 격분, 주최 측인 MBC를 통해 항의했다.

이에 KLPGA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모든 공식 대회의 특별 회비 요율을 기존 6.7%에서 6%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KLPGA 상금 순위에 적용되지 않는 비공식 대회(이벤트 대회)의 경우 특별 회비를 공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KLPGA는 "특별 회비 제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협회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미국 투어의 경우 상금의 6%를 특별 회비 형태로 공제하고 있으며, 일본 투어는 5%다. 또한, KLPGA는 협회 발전기금이 최근 확대된 방송중계권 수익을 제외하고 수지가 거의 동일하며, 이러한 협회의 수익 구조상 특별 회비 규정을 완전히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것은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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