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t와의 홈경기에서 92-66로 승리했다. 이날 모처럼 시원하게 승리를 거둔 오리온은 시즌 전적 21승11패를 만들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고 운을 떼면서 "kt는 어제 경기를 해서 피로감이 있어보였다. 전반전에 다른 경기 때보다는 수비 로테이션이 잘됐고, kt는 턴오버를 많이 범했던 것이 우리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이유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추 감독은 "특히 (이)승현이가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장면은 의미있는 장면이었다. 승현이가 잘 되면서 속공도 많이 나왔다. 아주 잘한 경기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최근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이었는데, 다시 상승세를 만들며 다음 라운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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