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29,미네소타)의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성적 전망이 나왔다.
야구 통계전문가 댄 짐보르스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박병호의 4년 간 예상 성적을 계산해 올렸다.
짐보르스키는 성적 통계예상프로그램 중 하나인 ZiPS를 통해 박병호의 성적을 계산했다. 우선 1년 차인 2016년 성적은 타율 2할6푼6리 27홈런 84타점으로 예상했고,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2.3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미네소타에서 27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는 브라이언 도저(28홈런) 한 명으로 박병호가 예상대로 성적을 거둔다면 주전 자리 확보 및 중심타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ZiPS은 박병호의 성적에 대해 2019년까지의 타율은 2할6푼에서 2할 7푼 사이를 예상했고, 홈런는 4년 간 101개를 때려낼 것으로 봤다. 시즌을 치를수록 전체적인 성적은 낮아졌지만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때려낸다는 예상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강정호(28, 피츠버그)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해 타율 2할3푼 14홈런 57타점을 예측했다. 실제 강정호는 시즌 후반 경기에 나가지 못했지만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면서 예측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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