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송해, 69년 만에 올린 결혼식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송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송해의 고백에, 그를 제외한 '나를 돌아봐'의 전 출연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이경규는 89세의 송해를 고려해 '주례 없는 결혼식'을 제안했고, 조우종은 사회자를 자청했다. 또한 조영남은 지휘자로 나서 '나를 돌아봐' 출연자들의 축가 연습을 지휘했다. '나를 돌아봐' 출연자들은 63년 만에 올리는 송해의 결혼식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송해의 결혼식 준비를 위한 '나를 돌아봐' 출연자들의 회의 현장은 오는 18일 오후 밤 9시 30분 KBS 2TV '나를 돌아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나를 돌아봐'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