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18 10:57 / 기사수정 2015.12.18 10: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출연진의 개인정보를 노출하고 일본 군가를 방송에 삽입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전체 회의에 상정한다.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상파 텔레비전팀 관계자는 '진짜 사나이'가 배우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를 노출하고 일본 군가를 사용한 것에 대해 "16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이에 대해 논의했고, 의원들의 의견이 경고와 주의로 나눠진 상황이다. 24일에 열릴 전체 회의를 통해 어떤 제재를 받게 될지 결정이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이이경은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훈련에 불참하며 경위서를 작성했다. 경위서를 작성하는 그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고스란히 노출 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게다가 일본의 군가인 '군함행진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까지 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립니다"며 거듭 사과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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