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소리'의 소리, 로봇 파티 개막식 참여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의 로봇 '소리'가 아트센터 나비의 로봇 파티(ROBOT PARTY)에 초청되어 관객들과 직접 만났다. 

극중 세상의 모든 목소리를 기억하는 인공위성 로봇인 소리는 지난 16일에 개최된 로봇 파티의 개막식에 공식 초청되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도청능력, 네비게이션 능력 등의 기능을 자랑했다. 관람객들과 만나는 시간에는 깜찍한 외모와 움직임을 선보여 귀여움을 독차지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로봇 파티는 아트센터 나비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간과 로봇의 감정 소통에 대한 주제를 전시, 공연 등으로 풀어내는 융복합 페스티벌. 이번 행사에는 아트 로봇부터 반려 로봇까지, 한·중·일에서 제작한 총 50종의 로봇이 참여했다.

극중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이성민 분)와 딸(채수빈)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 소리는 이번 로봇 파티에서 인간과 로봇을 잇는 의미로 등장했다. 

'로봇인 듯 로봇 아닌 로봇' 소리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로봇, 소리'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