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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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25점' 우리은행 5연승…KDB는 10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5.12.14 20: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조희찬 기자] 우리은행 한새가 선두다운 플레이로 5연승을 질주했다. KDB생명 위너스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14일 경기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시즌 3라운드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0-59로 승리했다.

단독 선두와 최하위가 만났다. 선두 우리은행은 4연승을 달리며 통합 4연패를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반면 KDB생명은 어느덧 9연패다. 벼랑 끝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났다.

KDB생명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경은의 3점 2개, 김소담의 영리한 스틸로 19-17을 만들었다. 올 시즌 쿼터별 득점에서 처음 우리은행에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임영희와 김단비의 연속 3점포에 23-19로 경기가 뒤집혔다. 수비에선 '풀코트 프레스'로 KDB생명에 틈을 주지 않았다. 때문에 KDB생명의 2쿼터 첫 득점은 약 6분이 지나서야 처음 나왔다. 39-27, 우리은행이 내줬던 분위기를 완벽히 끌고 왔다.

승기를 쥔 우리은행은 쉬지 않았다. 박혜진이 외곽에서 3점슛을 뿌렸고 페인트에선 스트릭렌과 양지희가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우리은행 박혜진이 또 한번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차는 68-49까지 벌어졌다.

이후 임영희의 연속 3점포까지 림을 가르자 KDB생명은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구리,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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